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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국민일보 수원중앙복지재단 ‘기독교 복지포럼’
11-09-27 18:19 24,083회 0건
“정부, 복지 감당에 한계… 기독재단이 적극 나서야” 수원중앙복지재단 ‘기독교 복지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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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복지재단과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가 주최하고 수원중앙복지재단이 주관한 ‘기독교 복지포럼’이 지난 23일 경기도 수원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렸다. ‘지역복지발전을 위한 기독교 복지재단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수원중앙복지재단 설립 3주년과 수원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설립 5주년을 기념하고 향후 운영방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회복지 분야 관련 인사 150명이 참석한 포럼은 고명진(수원중앙복지재단) 대표이사의 환영사와 서상목(경기복지재단) 이사장의 격려사, 유장춘(한동대) 교수의 기조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이준우(강남대) 교수와 이세정(수원중앙복지재단) 이사의 주제발표, 김종우(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 관장, 강동욱(한국재활복지대) 교수 등이 토론을 벌였다.

유장춘 교수는 ‘한국기독교 사회복지의 현재와 미래’란 주제의 기조강연에서 “기독교 복지재단의 평가기준은 예수와 십자가”라며 “예수님이 이 땅에서 봉사하고 십자가의 고난을 진 만큼 (기독교복지재단도) ‘타인의 고난에 참여하였는가’라고 항상 반문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유 교수는 2008∼2009년 기독교윤리실천운동본부가 실시한 여론조사를 들어 교계와 복지사업에 대한 홍보와 소통의 부족을 지적했다. 그는 “국내 사회복지법인의 52%가 개신교 계열이고, 종교계 자원봉사자 수의 42%가 개신교인임에도 여론조사에 의하면 개신교에 대한 신뢰도는 5점 만점에 2점대 중후반으로 그다지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교회와 기독교복지재단 복지사업의 적극적인 홍보 및 지역사회와의 소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조강연 이후 포럼에서는 수원중앙복지재단의 3년 성과에 대한 평가와 함께 향후 운영방향에 관한 조언이 제시됐다. 이세정 이사는 “최근 복지예산 수요는 급증했음에도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등이 복지를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은 한계에 이르고 있다”며 “기독교 복지재단이 부족한 공공재원을 보완하는 협력자가 되어야 할 것”을 주장했다.

이 이사는 대안으로 ‘복지거버넌스 시스템’을 제시했다. 이 이사는 “경기도의 경우엔 경기도복지재단을 중심기관으로 전체를 4∼5개 권역으로 나눠 복지협력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다”며 “수원중앙복지재단이 한 권역의 거점기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회와 기독교 복지기관의 역할에 대해 진행된 5인 토론에서도 많은 조언이 쏟아졌다. 패널로 나선 김종우 관장은 “협력네트워크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선 복지기관 간 상호신뢰가 전제돼야 하며 함께 문제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성공사례를 보급하는 메커니즘이 확립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초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의견도 나왔다.

강동욱 교수는 “많은 기독교 복지기관이 설립초기의 설립취지와 목적에 충실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며 “(수원중앙복지재단이) 기독교 정신으로 사람을 구제하고 복음을 전하는 일을 잘해왔듯 계속 초심을 잃지 말라”고 조언했다.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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