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일 화요일 특별활동으로 댄스파티 "댓츠올나잇"에 참가하였습니다.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장애당사자 및 가족들의 여가문화 생활지원을 위해 2015년부터 "댓츠올나잇"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수원 찬스돔나이트의 장소 후원으로 "이번에는 진짜다"라는 타이틀로 관외에서 다양한 기관과 함께 진행이 되었습니다.

행사에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난 후부터,

‘우리~ 댄스 리허설 해봐요!’

‘우리 중에 누가 제일 춤을 잘 출까?’ 라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였습니다.

실제 나이트에서 진행되는 행사로 기대감이 컸습니다.

입장하면서 뽑기판에서 모두 야광 팔찌를 뽑아 더욱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9번 테이블은 안내받고 준비된 귤과 음료를 마시며 행사 시작을 기다렸습니다.

화려한 조명과 음악 속에서 춤을 추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행사 중간에 사진촬영 시간도 마련이 되어 기념품으로 추억도 간직할 수 있었습니다.

수원시 발달 장애인 관련 기관과 함께 행사에 참여하여 어울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수원고등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이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통해 정성스럽게 담근 김치를 전달해 주셨습니다.
따뜻한 마음 감사합니다~~
보내주신 김치는 장애인주간보호시설과 중증장애인가정으로 보내졌습니다.

11월 17일 금요일 지역사회체험으로 수상택시체험이 진행되었습니다.

수상택시는 교통수단의 목적의 아닌 일반관광레저용으로, 송도 센트럴파크 웨스트보트하우스에서 출발하여 센트럴파크 수로를 따라 한바퀴 돌았다가 웨스트보트하우스로 복귀하는 노선입니다.

작은 유람선의 형태로 이국적인 송도의 건물들을 바라보며 도심에서 이국적인 느낌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이용인 들이 선호하는 중국집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수상택시 탑승 한 후에는 카페에서 차한잔의 여유를 가지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동안 이용인 분들이 지역사회의 다양한 시설들을 이용하며 식당, 카페 등에서도 공공예절을 지키는 것에 큰 어려움이 없고 사회적응력이 향상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가는 길에 함박눈으로 첫눈을 맞이하여 설레는 드라이브도 되었습니다.

초겨울의 쌀쌀한 날씨지만 나들이를 통해 기분전환을 하며, 긴 겨울을 보내는데 좋은 기운을 얻었길 소망합니다^^

10월 26일 목요일 특별 활동-가을 나들이로 파주 임진각과 동두천 니지모리 스튜디오를 방문하였습니다.

대형버스를 이용한 2시간 이상의 장거리 이동과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장시간 진행되는 특별한 나들이였습니다. 평소와 다르게 진행되는 활동으로 이용인 들은 10월 초부터 설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먼저 파주의 임진각으로 이동하여 곤돌라체험을 하였습니다.

국내 최초로 민통선 구간을 연결하여 장단반도, 북한산, 경의 중앙선, 자유의 다리, 독개다리, 임진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평화 곤돌라입니다. 곤돌라 탑승 후에는 임진각 일대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대에 올라 광활한 평야를 바라보며 기분전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 일정으로 동두천 니지모리 스튜디오를 방문하여 일본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니지모리 스튜디오는 일본 테마 마을로 료칸(숙박) 및 상점가를 운영 하고 있는 장소입니다. 일본 여행을 온 느낌을 만끽하며 먹거리, 볼거리가 다양한 곳입니다.

이용인 들이 장거리, 장시간의 활동이였음에도 모두 안전하고 즐겁게 활동에 참여하였습니다.

다음날 만족도 평가 회의에서,

‘곤돌라 타는 거 재미있어요’

‘진짜 일본도 그런지 궁금해요~ 즐거웠어요’

‘니지모리 스튜디오에서 산책하고 상점 구경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이런 활동은 1년에 한 번 하는 건가요?’ 라고 이야기하며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이번 특별활동을 통해 이용인 들의 장거리 이동의 가능성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용인 들도 공공예절을 지키고 스스로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심리적인 자부심을 느꼈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직원들의 인솔 없이도 이용인 들이 서로 웃으며 소통하고 사진 촬영을 하였습니다.

또 하나의 추억을 쌓으며 친밀감도 깊어지는 가을 나들이였습니다.

10월 6일 금요일 지역사회체험으로 광교호수공원을 방문하였습니다.

오전에는 생태체험교육관의 생태교육에 참여하였습니다. 강사님과 함께 교육관 외부의 공원을 산책하며 관찰경을 통해 산수유 열매, 도토리 등의 자연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평소에 그냥 지나쳤었던 자연물들에 대한 설명을 듣고 만져보며 오감이 자극되는 활동이었습니다. 또한 낙엽과 솔방울, 나뭇가지를 이용하여 내 얼굴 만들기 활동도 해보고 액자를 통해 나만의 자연 그림을 보았습니다.

점심시간에는 돗자리를 펼치고 햇볕 좋은 가을 날씨를 만끽하며 김밥을 먹으니 더 맛이 좋았습니다. 푸른 잔디밭에서 배드민턴, 캐치볼 등을 하며 자유시간도 가졌습니다.

오후에는 프라이부르크전망대에 올라 광교호수공원의 전망을 바라보며 기분전환을 했습니다. 전망대 카페에서 차 한잔을 하며 이용인 간의 친밀감을 다지는 시간도 되었습니다.

기분 좋은 살랑이는 가을바람과 함께 여유 있고 유익한 시간이였습니다^^

9월 25일 월요일 요리활동으로 꼬치전을 만들었습니다.

풍요로운 추석을 앞두고 꼬치전을 만들어 명절의 분위기를 만끽해보았습니다.

사전 활동으로 자치활동 시간에 꼬치전에 필요한 재료에 관하여 회의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재료로 새송이버섯, 피망, 쪽파, 맛살, 햄, 단무지를 이용하여 꼬치전을 만들기로 계획했습니다. 이후에 일상생활 훈련으로 마트에 방문하여 각자 구매할 물품들의 이름과 가격만 안내받아 예산에 맞춰 구매하는 활동도 하였습니다. 활동들을 연계하여 이용인들에게 활동의 연속성을 주었습니다.

재료를 알맞은 크기로 자르기, 꼬치에 끼우기, 계란 물 입히기, 부치기 등의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최대한 이용인 분들이 스스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용인 분들도 가정에서 명절을 보내며 어깨너머 학습하고 직접 전을 부친 경험이 있어 스스로 먹을 꼬치전을 완성하였습니다. 각자의 개성이 보이는 꼬치전을 배부르게 먹으며 풍요로운 마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9월 8일 금요일 지역사회체험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천안역에 다녀왔습니다.

버스를 이용해 수원역으로 이동한 후, ITX기차로 천안역으로 향했습니다. 역사 인근의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타운홀전망대에서 천안 시내를 바라보며 차 한잔의 여유도 가졌습니다. 타운홀전망대는 204m의 47층 높이의 전망대로 카페, 스카이워크, 전시회가 있는 복합 문화 시설입니다.

버스를 승하차할 때에 버스카드를 태그하는 것도 어려워하던 모습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버스카드를 챙기고 태그하고 기차표를 보고 기차 좌석을 찾기까지의 과정을 대부분의 이용인 들이 스스로 해결하는 모습이였습니다. 또한 이용객이 많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공공예절도 지키고 버스, 기차 시간을 기다리는 시간이 있어 사회적응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늦더위에 복잡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피로감을 느끼며 힘들어하였지만,

타운홀 전망대에서 뻥 뚫린 전망을 바라보며 여유 있는 시간을 가지며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수원으로 돌아오는 기차를 기다리며 천안의 명물 호두과자도 먹으며 즐거운 나들이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이용인들은 활동을 마친 후에,

‘기차역도 처음 가보고 기차도 처음 타봤어요’

‘와~ 천안도 이렇게 발전이 많이 됐네~~’ 라며 새로운 경험에 대한 흥미를 나타냈습니다.

내년에도 대중교통체험을 계획하여 기차표 발권 등의 발전된 활동으로 자립성을 더욱 향상시키고,

사회구성원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풍부하게 마련할 것입니다.

2023년 8월 26일 토요일에 제 51차 임시 이사회가 법인사무국에서 진행되었습니다.

8월 23일 수요일 생활체육(뉴스포츠) 시간에 경기도장애인체력인증센터를 방문하였습니다.

경기도장애인체력인증센터는 체력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내 몸에 꼭 맞는 운동 처방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기관입니다.

기본적인 신체측정부터 체성분분석(인바디), 심폐지구력, 혈압, 근력, 근지구력, 유연성을 측정하여 체력을 평가받았습니다. 또한 전문가의 종합 의견과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운동 방법, 음식 등에 관하여 처방지를 받아 가정과 연계가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이용인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본인 몸에 관하여 정확한 수치를 확인하고, 개개인에게 알맞은 처방을 받아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용인들도 체육관에서 측정 도구를 이용하여 운동을 하니 평소보다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이용인들은 활동을 마친 후에,

‘오늘 너무 힘들었어요’

‘여기 와서 하니까 재미있네요’

‘제가 평소보다 몸 상태가 좋지 못해서 아쉬워요!’ 라고 표현하였습니다.

6개월마다 재방문하여 이용인들의 신체 변화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이용인분들도 스스로의 체력을 확인하며 건강을 고려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주간활동서비스의 다양한 신체활동(뉴스포츠, 수영, 동아리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입니다^^